목암 허영섭 선대 회장은 돈이 되는 치료제 개발보다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약개발에 온 힘을 기울였던 필수의약품 국산화의 선구자였습니다.
1960년대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한국의 보건 환경에 안타까움을 느꼈던 목암 허영섭 선대 회장은 1970년 귀국 후, 녹십자를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필수 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는데 힘썼습니다. 또한, B형 간염백신 등 의약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마련한 기금으로 생명공학 연구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 과학 발전에 기여하여 사회에 환원하고자 민간연구재단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현재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과학은 국가를 일으켜 세우는 입국의 근간이며
국가의 내일을 풍요롭게 하는 부국의 초석입니다.
목암 허영섭 선대 회장은 척박하더라도 한국에 연구소를 만들어야 연구성과와 연구인력이 한국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지론을 실천하였습니다.
목암 허영섭 선대 회장은 독일 아헨공대 출신 CEO로서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생명공학산업을 개척하였습니다.
또한 민간외교단체 활동을 통해 한독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바, 독일 아헨 공과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라는
‘명예세너터(Ehren senator)’를 개교이래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수여 받았습니다.